하나님과 하느님의 차이
다상량(多商量) / 2009/09/03 09:41
하나님이라는 단어는 기독교에선 하나밖에 없는 주님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고,
하느님이라는 단어는 애국가의 가사 및 카톨릭에서 사용되고 있다.
같은 뜻 같으면서도 말 한 끝 차이로 의미가 헤깔리는 하나님과 하느님,
도대체 종교적인 색깔로 인해서 달라진 걸까?? 아님 정말 하늘과 하나라는 의미의 차이였을까??
그것이 정확하게 궁금했다.
전에 이런 일이 있었는데...
조카가 학교에서 본 받아쓰기 중 나온 문제에 '하나님'이라 적어 틀린적이 있었다.
그 때 선생님께서 우리 조카와 울 언니한테 말하길...
하나님은 하나, 두울 이런 수와 같이 하나밖에 없는 님이라는 뜻으로 기독교에서 쓰는 단어고,
하느님은 하늘에 계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 애국가의 가사에서도 사용되고 있다면 '하느님'이 정답이라고
말씀하셨단다. 그때 나도 그 두 단어의 차이가 그런 의미인지 알았는데,
지금 보니 정답은 맞으나 그에 대한 설명이 적합하지 못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다.
하나님과 하느님의 차이:
'하나님'이란 말은 옛날에 '하늘님'을 부르던 'ㅎㅏ/ㄴ.(아래'아')ㄹ/님'에서 비롯된 말이였다. 그러니까 말의 변천과정을 살펴보면 결국 '하ㄴ.ㄹ님'으로 불려지던 것이 이후에 (아래'아'가 '으'로 바뀌면서) '하늘님'이 된 것이고, 현대어에서 'ㄹ' 탈락 현상이 일반화 되면서 '하느님'이 된 것이다. 결국 '하나님'이란 말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'하나이신 주님'이라는 뜻이 아니라 '하느님'의 불완전 변천으로 만들어진 단어라는 것이다. 이와 같은 근거로
근본적으로 '하느님'과 '하나님'은 같은 뜻을 지닌 것이 되는 것이고
그러므로 표준어는'하느님'이 맞는 것이다.
<출처 : Tong - 옥골선풍 샌님님의 안식처통>
그렇게 카톨릭에서는 천주의 단어를 순 우리말로 하여
'하늘님'이라고 부르게 되었고, 자연스럽게 나중에는 'ㄹ'이 탈락되어 하느님이 된 것이다.
이렇듯 종교에서 말하는 하느님이건 하나님이건 어떻게 부르 듯~~의미를 부여하기 나름이지만,
그래도 정확한 어원은 알고 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 내 메모리에 쏙 저장해 둬야겠다!!
특히 자라나는 새싹한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선생님도 알려주셨음 더 좋았을 걸....을~ 아쉽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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