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일본/추리] 백야행 - 하얀 어둠속을 걷다.
다독(多讀)/문학 / 2009/12/28 11:4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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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야행 1 - ![]()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/태동출판사 |
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보게 되어 참 아타까웠던 작품 중 하나라고 해야 할까?
몇 주전 친구와 보게 된 영화 백야행은 나름 신선한 스토리리 생각되어 원작을 찾아보게 되었는데, 역시나 원작은 훌륭했다.
(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다!!!!) 내가 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 가장 좋았다고 해야 하나? 사실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책을 보는 내내 더 많은 추리와 상상 속에서 더욱 흥미 진지했을 텐데, 망쳐버린 기분이다. 후회스러워 ㅠㅠ
소설의 처음과 끝의 내용으로만 영화가 만들어진 것 같다. 백야행은 3권인데, 이 내용을 다 담기에 영화에서는 무리였을 것이다.
꽉 조여진 끈이 풀리지 못한 채 그냥 싹둑 잘라진 모습, 더이상 어떻게 할 수 없는 정적만 흘러가는 그런 느낌이 소설에서 여운으로 남아 맴돌았는데, 왜 영화에서는 계속 베드신이 나와 부각되어 졌는지 조금 이해가 안 된다. 또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많은 사건들이 소설에는 많이 보여지는데, 그들이 방패막을 만들기 시작해서 돌이킬 수 없는 살인으로 이어지고 그리고 끝내 하얀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는 죽음까지~ 그들의 그림자 같은 관계를 보여준다.
다음에는 보고 싶은 영화가 있으면, 꼭 원작부터 보리라 다짐해 보며~
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는 역시 다르다고 생각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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